▶ 세계한인교육자협회
▶ 임긍수 작곡가 초청 ‘한국 가곡의 밤’ 행사
다음달 4일 ‘한국 가곡의 밤’을 함께 하는 남가주 한인합창단 김정자(오른쪽부터) 단장, 세계한인교육자연합회 나영자 총무이사, 보나기획 이가인 대표, 헨리 김 목사, 에스더 김 스프라노 파트장.
“동요와 더불어 ‘한국 가곡’ 부르기를 통해 한글 보급에 힘쓸 것입니다"
세계한인교육자협의회(IKEN·회장 엘레나 폴)와 보나기획(대표 이가인)이 공동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한국 가곡의 밤’이 오는 10월4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작곡가 임긍수 초청 한국 가곡의 밤에는 소프라노 김영선, 임청화, 김민지씨가 한국에서 초청되고 테너 오위영, 정재혁, 베이스 김철이씨가 출연한다. 또 남가주 한인합창단(지휘 유의철)과 영엔젤스 어린이합창단(지휘 글로리아 정 안), 코헹가 초등학교 합창단(지휘 이가인) 등이 무대에 선다.
이가인 대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으로서 광복을 노래로 기리며 공감하기 위한 행사로 이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임긍수씨를 초청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비롯한 애창 가곡들을 연주한다"고 밝혔다.
보나기획(BONA K-Classic)은 한국의 음악가들이 작곡한 한국 가곡을 비롯한 클래시컬 음악을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공유하며 연주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남가주를 포함한 미주 지역에 보급하고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올해 설립된 단체이다.
나영자 IKEN 총무이사는 “12년째 한국어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세계한인교육자협회는 이번 학기부터 한국어 온라인 수업을 정식학점으로 인정받게 하는 등 한국어 학습 열기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6학년까지는 ‘동요’를 통해 한글을 배우고 싶은 욕구를 북돋우고 12학년까지는 ‘가곡’으로 한국어 학습 열기를 심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사랑의 꽃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추억 속으로’ 등 테마를 정해 그리운 가곡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가인 대표는 “현대 한국가곡은 마치 대중가요처럼 널리 알려진 곡들이 많다"며 “‘보리밭’ ‘얼굴’ ‘그리운 금강산’ 등 친숙한 한국 가곡을 자녀들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300-721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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