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에비앙 챔피언십서 커리어 8번째 메이저 타이틀 사냥
▶ 세계 2위 리디아 고-3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탑3’ 샷 대결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
10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수퍼 그랜드슬램(현5개 메이저를 모두 우승하는 것)에 도전하는 박인비가 9일 대회장에서 가진 프리 토너먼트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인비는 이날 대회장인 에비앙의 레뱅 에비앙 매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8년 처음 에비앙에 경기하러왔고, 2012년 우승을 거뒀던 기억이 마치 어제 같다”면서 “지난해 에비앙 골프코스가 바뀌면서 어려워졌지만, 올해는 편안한 감을 느낀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또 메이저 대회에서 특히 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다른선수를 신경쓰지 않고 스스로 100%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여기에 자신감이 더해지면서 경기가 잘 풀리는것 같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으로 4개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메이저대회 8승째와 함께 LPGA투어의 메이저 5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수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한 조로 배정, 첫날부터 ‘빅3’의 불꽃 튀는 샷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박인비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 4승을 올렸고 리디아 고는 지난달말 캐나다여자오픈을 포함, 3승을 올렸다. 반면 루이스는 올 시즌 2위 4번, 3위 3번을 기록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유소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같은 조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됐고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두루 석권한 전인지는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아이 미야자토와 같은 조로 올해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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