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각급 한국학교 2015년 학기 잇따라 개강
시애틀통합 박준림 교장 홍보에 구슬땀
시애틀지역 각급 한국학교들이 잇따라 개강하면서 꿈나무들이 모국어와 뿌리교육을 배우도록 등록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의 신임 박준림(사진) 교장은 최근 한인교회와 한인 언론사 등을 돌며 “자녀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한국학교에 꼭 등록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매주 금요일 밤과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진행해오다가 지난해부터 토요반 만 운영하고 있다.
개학일인 오는 12일 오전 8시45분부터 현장에서 등록을 받기도 하지만 현재 우편을 통해서도 접수하고 있다.
박 교장은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쇼어라인 크리스천 스쿨에서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특별활동 수업이 이뤄진다”며 “올해는 동화구연ㆍ연극ㆍ드라마반과 사물놀이반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지난해부터 10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토요일마다 정규수업을 받을 경우 한 학기에 UW 5학점, 1년에 10학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강단에 선 교육 전문가인 박 교장은 “현재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유아반부터 성인반까지 13개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20명의 교사들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정성과 사랑을 담은 점심을 제공해 아이들이 같은 음식을 먹으며 ‘친구 사귀기’에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나있다. 우편접수를 원할 경우 시애틀 벨뷰 통합한국학교 웹사이트(www.usbks.org)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우편으로 학교 주소로 보내면 된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와 관련된 문의는 박 교장에게 전화(425-697-6747)나 이메일(seattle2ks@gmail.com)로 할 수 있다.
시애틀 성당인 성 김대건한국학교도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까지 16주간 매주 금요일 밤과 토요일 오전에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2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시애틀성당 한국학교도 교육수전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206)362-2278, sakks10@gmail.com
시애틀 동양선교교회(담임 황경수 목사)도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6시부터 2015~2016학년도 한글학교(교장 유병기)를 운영키로 하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 학교는 등록금이 1인당 50달러로 저렴하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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