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에 대한 입국심사의 일부 절차를 무인기기로 대체함으로써 이들의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 교통국은 입국심사를 받기 전 현재 도입을 추진하는 무인스캐너를 사용해 각자가 여권확인과 지문날인 등의 절차를 직접 마침으로써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의 외국인 입국심사라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집중되고 있는 아시아지역 국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8시간 이상 비행을 하고 하와이에 처음으로 도착해 방문객들이 처음으로 보는 광경은 입국심사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긴 행렬이라는 지적이다.
입국심사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평균 20-30분 정도로 알려졌으나 새로운 무인기기를 도입할 경우 이를 10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하와이 주 정부는 32대의 무인화 기기를 170만 달러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현재 시카고, 휴스턴 등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주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히고 특히 연방정부가 일본의 나리타 국제공항을 포함한 외국의 공항에 미국 세관원을 파견해 방문객들이 미국 땅을 밟기도 전에 미리 보안검사를 마치도록 하는 ‘preclearance program’을 추진 중인 것과 더불어 하와이 현지에서도 무인화 기기로 입국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경우 관광객들의 편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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