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지역 내 소비되는 에너지를 오는 2025년까지 전량 청정재생에너지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 6월 들어서는 국제유가하락으로 전기요금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3%나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폭의 하락세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내 전력발전의 2/3를 석유를 태우는 화력발전에 의지하고 있는 하와이로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작년 6월의 100달러에서 올해는 40달러까지 폭락한 것이 일반 주민들의 전기요금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하와이는 아직도 미 전국에서 전기요금이 비싼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중이다.
6월 하와이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전년도의 34.46센트에서 26.46센트로 인하되었지만 미 전국 평균인 10.64센트에 비하면 아직도 2배 이상 높은 요금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한편 최근에는 석유 대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액화천연가스를 들여오자는 업체들의 제안에 대해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화석연료인 천연가스는 청정재생에너지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못박고 2045년까지의 목표를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쏟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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