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터멀리스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을 공동 9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30일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천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1위 크리스 터멀리스(미국)와 7타 차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전날 3라운드가 일몰 중단되기 전까지 7개홀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라 또 한 번의 ‘역전승’ 기대를 높였다.
이날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면서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하며 선전했다. 그러나 공동 4위로 시작한 4라운드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톱10’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신인왕 선두는 유지했다. 김세영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 2위를 달리는 김효주(20·롯데)는 공동 13위(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신인왕 포인트 3위인 호주교포 이민지(19)는 공동 24위(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에 올랐다.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으며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순위를 공동 21위에서 공동 13위로 끌어올렸다.
4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 적어낸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도 김효주와 나란히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 터멀리스는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이는 맹타를 휘둘러 200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래 10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쩡야니(대만)와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가했지만 1타 차로 공동 2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에 머물렀다.
이 대회 참가자 중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6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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