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컴 등 5분야
▶ ‘하이텍 리소스’ 프로젝트 본격 가동
샌디에고시가 하이텍 리소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2월 델마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린 ‘하이텍 페어’의 모습.
샌디에고시가 최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하이텍 리소스’(High-Tech Resource)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경제개발 프로젝트’에 따르면 1개의 위원회와 3개의 지원센터, 최고 경영자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이텍 리소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UC 샌디에고와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지역 내 굴지의 기업들과 우수 인력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케빈 폴코너 시장은 하이텍 리소스 운영 배경에 대해 “현대과학은 기술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적용범위도 한계가 없다”며 “지역 경제 발전과 주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서는 첨단과학을 집중적으로 육성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하이텍 리소스(이하 리소스)는 크게 5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우선, 카운티 내에 있는 생명공학, 의료기기, 바이오 농업 산업을 한데 묶은 ‘바이오컴’(Biocom)이다.
바이오컴은 캐덴스 제약회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테오드로 슈로더를 의장으로 총 57명의 이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컴의 슈로더는 “생명공학 자원을 이용해 건강, 에너지, 농업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카운티 내 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교류와 함께 세미나 등을 통한 상호 정보교류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컴이 회사들의 내실 지원을 하고 있다면 ‘응용기술지원 센터’(CACT)는 보다 실질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CACT는 기술 및 제조 교육과 함께 컨설팅을 통해 카운티 내 하이텍 사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고등학교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분야에 대한 교육 사업도 병행한다.
정보 종합분석과 네트워킹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위원회’(이하 위원회)도 있다.
1994년 샌디에고 소프트웨어 산업협의회로 발족한 뒤 최근 조직명칭을 바꾼 위원회는 IT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에서는 6개월마다 정기 모임을 통해 회원사들 간 인적·지적 교류가 상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다시 회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항공우주국(NASA) 측으로부터 기술 연구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남서부 지역 개발센터’와 ‘UC 샌디에고와 공공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가 하이텍 리소스 사업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은 미래 산업에 대한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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