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45)씨가 불륜상대방으로 지목된 파워블로거 A씨의 남편 B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강씨가 B씨와 그의 변호인을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한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양요안)에 배당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씨는 고소장을 통해 B씨 측이 민사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3억원을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에 알리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지난해 10월 파워블로거 A씨와 홍콩에서 밀회를 했다는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이후 A씨의 남편 B씨는 이들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지난 1월 강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강씨 또한 이달 중순께 B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강씨는 최근 한 연예매체가 강씨와 A씨가 홍콩에 머물던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사진과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내용 등을 공개하자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겠다"며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김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