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른 대니 리 (AP)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첫날 선두권에 뛰어오르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대니 리는 27일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오전 6시 현재 버바 왓슨(미국) 등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대니 리는 1타 뒤진 상위권에 포진했다.
대니 리는 지난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데 힘입어 페덱스랭킹 10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125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섰다.
대니 리는 페이웨이 안착률 78%의 안정된 드라이버 샷과 그린 적중률 72%의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코스를 공략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12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 이글은 놓쳤지만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18번홀(파3)에서는 1.5m 퍼트를 넣어 버디를 추가한 대니 리는 후반에도 버디 2개를 보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대니 리는 "드라이버 샷이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며 "하지만 그 기회를 많이 살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실망스러운 1라운드를 치렀다.
스피스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 4오버파 74타로 하위권에 밀렸다.
74타는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5타를 친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왓슨, 스피스와 동반 플레이를 한 페덱스컵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언더파 68타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배상문(29)은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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