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삼성장로교회 자리 1억달러 투입
▶ 335유닛 2017년 완공… 한인상권 도움
라하브라 지역에 가장 대규모의 고급 임대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페어필드’ 건설사는 이번 주부터 지난 몇년 동안 걸쳐서 비어 있던 ‘구 삼성장로교회’ 부지와 1000블락 사우스비치 블러버드에 위치해 있는 ‘선셋 인’을 허물고 1억달러의 예산으로 335유닛의 고급 아파트단지 건립을 위한 공사에 착공한다. 이 아파트에 대한 임대는 향후 18개월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이 대규모의 임대 아파트가 라하브라 지역에 건립되기는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개발업자가 이같은 콤플렉스를 건립하기는 북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이다. 이 아파트단지에는 리조트 스타일의 풀, 바비큐 구역, 체육관, 요가룸, 보체 볼코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 ‘히로스 플라자’라고 불리는 커뮤니티 룸도 갖추어진다.
특히 이 아파트는 비치와 임페리얼 하이웨이 근처의 한인 식당, 카페, 골프장 등을 비롯해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상업구역에 위치해 있어 완공되면 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클 블레이저 라하브라 시장은 “최근의 조닝변경으로 인해서 이같은 임대를 건립할 수 있게 되었다”며 “별로 장사가 되지 않은 지역의 소매 상가들을 주상복합 조닝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고급 임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페어필드’사의 에드 맥코이 부사장은 “상당히 기분이 좋고 오랜시간이 걸렸다”며 “이제 착공할 시간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하브라시에는 ‘페어필드 디벨로프먼트’사의 고급 아파트 건립 이외에도 다른 대형 프로젝트들도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7년 말 이전에는 모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들은 ▲시티 벤처스-현재의 시청 부지 4에이커에 71유닛의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시청을 길 건너편으로 이전 ▲서베토-지난해 8월 승인된 프로젝트로 2017년 초 완공예정으로 구 단 스티브스 셰볼레 자리에 32유닛의 단독주택을 건립 중으로 매매가격 80만달러 수준 ▲어반 빌리지-라하브라 블러버드와 아이다호 스트릿에 32유닛의 단독주택으로 올해 말 완공 ▲월넛 가든스-2만7,000스퀘어피트의 8개 타운홈(605 Walnut St.) 현재 판매 중 ▲해비타트 포 휴매니티-라하브라시에 첫 해비타트 포 휴매니티 프로젝트로 500블락 이스트 라하브라 블러버드에 7유닛의 주택건립 등이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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