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와 2타차 공동2위
▶ 김효주 탑10으로 껑충
▶21일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한조를 이룬 미셸 위와 리디아 고가 7번홀에서 티셧을 기다리며 과일을 나눠먹고 있다.
■ 캐나다 여자오픈 2R
캐나다에 유독 강한 리디아 고가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뉴질랜드 10대 한인 리디아 고는 21일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 담는 깔끔한 플레이로 68타를 기록, 종합 9언더파로 공동 2에 올랐다.
이날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캐린 이처다. 이처는 이날 버디 4개로 잡았으나 2개의 보기를 범해 두타 줄이는 데 그쳤다.
대만의 캔디 쿵은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직전 대회인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공동 46위로 부진했다.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컷 탈락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캐나다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리디아 고는 2012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인 15세 4개월 2일의 나이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2013년에는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에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과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 이은 시즌 3승째를 거두게 된다.
한편 한동안 조용했던 김효주(20)는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1라운드 공동 21위에서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올해 LPGA 투어에 입회한 김효주는 지난 3월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던 김효주는 캐나다 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시즌 2승에 시동을 걸었다.
전날 1언더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박인비는 이글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선전하며 종합 4언더파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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