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익 논객 조갑제씨, 서북미서 안보강연
한국의 대표적 보수논객인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씨가 처음으로 시애틀 등 서북미를 찾아 한국의 시국과 안보관을 밝히며 “지금 한국에서는 벌어지고 있는 이념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만대통령 워싱턴주 기념사업회(회장 한용석 목사) 초청으로 시애틀을 처음 방문한 조 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15일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16일 타코마중앙장로교회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재미동포들이 고국에 대한 관심과 염원을 바탕으로 건전한 한국인, 모범적인 미국인 및 세계 시민이 되는 것이 한국을 도와주는 것이며 진실ㆍ정의ㆍ자유의 3대 원칙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현재 놓인 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올바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생전 자유통일포럼과 애국단체연합 등을 이끌며 우익의 대표적 논객으로 활동하다가 갑자기 타계한 고(故) 정창인 박사와 함께 많은 고민을 해왔으며 그가 생전에 나의 시애틀 방문을 추진했었다”며 “부인인 김수영씨가 정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초청해줘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애틀을 방문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현재 북한 공산당과 전체 한민족의 대결을 띤 이념전쟁과 역사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소수의 반 인도범죄집단이 민주주의, 평화주의, 인도주의, 민족주의, 진보세력으로 위장해 남한에서 대리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념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가장 성공한 재미동포”라고 평가한 뒤 “한국이 건국기념일을 없앤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장관이 1948년 8월15일의 건국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건국일을 없앴다”고 통박하고 “공무원들까지 좌경이념에 넘어가 대한민국을 자살로 몰고 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조 대표는 18일 오후 6시 포틀랜드 오리건 한인회관에서 마지막 강연을 마치고 귀국한다.
서필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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