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입후보… 당선증 교부
▶ 이사에 전문인 대거 포함
한청일 제33대 한인회장 선관위원장이 지난 14일 한인회관에서 김병대 한인회장 당선자(오른쪽서 두번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샌디에고 제33대 한인회장에 김병대 현 이사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샌디에고 제33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청일·이하 선관위)은 후보자 등록마감날인 지난 14일 오후 3시까지 김 후보자 외에 다른 출마자가 없어 김 이사장을 제33대 한인회장 당선인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김 당선자는 후보자 등록 마감 날인 14일 선관위로부터 무투표 당선됐다는 소식을 접한 후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사업구상에 들어갔다.
김 당선자는 “이묘순 한인회장 임기가 오는 12월로 끝나기 때문에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지난 2010년부터 지역 한인단체장을 고루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인회 위상과 커뮤니티 발전과 화합을 위해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기업 출신인 김 당선자 지난 2007년 인권연 이사로 시작으로 인권연 샌디에고 지회장(2009년), 축구협회장(2010년), 상공회의소 회장(2012년)등을 역임하면서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지체 장애아들을 위한 토요발달장애우학교를 이끌면서 자비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 당선자가 후보 등록 서류 접수 때 제출한 동반출마 이사 명단을 살펴보면 각 분야 전문인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본지가 입수한 이사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학계, 정계, 법조계 인물들이 전체 이사진들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1.5세로 한국어와 영어가 능통한 40대 전후의 젊은 전문가층들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 당선자는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면서 각 분야 전문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필요로 할 때가 너무 많았다.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대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젊은 세대들의 능동적인 태도도 절실했다”며 “(이번 이사진 명단에 포함된 분들은)바로 이런 취지에서 한 분 한 분 섭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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