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70주년 행사 다채
▶ 축구대회 성당팀 우승
한미노인회 김달순 전 회장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조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샌디에고 한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펼쳐졌다.
샌디에고 한인회, 한미노인회, 교역자협의회, 축구협회 등은 지난 14일과 15일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각각 가졌다.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는 14일 노인회관에서 유흥석 부회장 사회로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유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광복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일본 아베 정권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없는 상태에서 당시 일본군들의 성노리개로 인권을 유린당한 위안부들마저도 외면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조속한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하루빨리 남북평화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샌디에고 교역자협의회(회장 심종훈 목사)는 15일 소망교회에서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교협회원 30여명이 참석한 이 날 기념식에서 김창기 원로목사는 ‘미완의 해방과 자유’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투쟁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그러나 아직도 일본의 위정자들이 갖고 있는 제국주의 역사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 목회자들은 ▷샌디에고 교회부흥을 위해(심종훈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광복 70주년 및 평화통일과 북한 동포를 위해(최아론 새하늘교회 담임목사) ▷미국 영적부흥과 차세대 부흥을 위해(정수일 한빛교회 담임목사) ▷샌디에고 동포사회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이호영 시월드침례교회 담임목사)를 놓고 중보기도를 했다.
이날 한인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한인회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노벨 구장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한 이묘순 한인회장은 “이번 축구대회가 열리는 날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날인 동시에 (조국을 위해)고귀한 희생한 순국열사들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며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성당조기축구회가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청룡: 우승-성당조기축구회, 준우승-위닝 일레븐
△백호: 우승 신우조기축구회, 준우승-연합장로교회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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