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천재감독 조얼 코언·이선 코언 형제의 차기작은 작가 로스 맥도널드 소설 ‘블랙 머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데드라인 할리우드 등 외신이 5일(현지 시간) 전했다.
로스 맥도널드는 미국의 추리소설작가다. 맥도널드가 1966년 내놓은 ‘블랙 머니’는 한 남자로부터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탐정의 이야기다.
코언 형제는 현재 내년 2월5일 개봉 예정인 ‘하일 시저!’(Hail Caesar!)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에 있다. 이 영화에는 채닝 테이텀, 스칼릿 조핸슨, 틸다 스윈턴, 레이프 파인스, 조나 힐, 조지 클루니, 조시 브롤린 등이 출연한다.
데드라인 할리우드는 "코언 형제가 ‘블랙 머니’를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만들게 될 것"이라며 "현재 형제 감독이 각본 작업에 착수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 소설(’블랙 머니’)이 어떤 이야기가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코언 형제는 ‘인사이드 르윈’(2014) ‘시리어스 맨’(201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 ‘파고’(1997) ‘바톤 핑크’(1992) ‘밀러스 크로싱’(1990) 등을 연출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1회, 심사위원대상 1회, 감독상 3회 수상했다.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받았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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