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연 원장과 예술단원 23명 16박17일 곳곳서 공연
린우드 샛별문화원(원장 최지연) 산하의 샛별예술단이 올해 알래스카로 여름 순회공연을 떠나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로부터 한류스타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돌아왔다.
최지연 원장이 이끄는 단원 23명은 지난 9일 가야금과 25현금, 북, 장구 등 악기와 전통 공연의상 등을 가득 담은 박스를 싣고 시택공항을 떠나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도착하면서 16박 17일간의 순회공연 일정에 들어갔다.
샛별예술단은 1990년 여름 18일 동안의 한국공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6년째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여름 순회공연을 펼쳐왔다.
샛별예술단은 그 동안 한국에서 18차례 공연을 펼쳤고,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도 각각 2차례씩 공연했다. 남미와 아시아 국가, 터키ㆍ몽골ㆍ러시아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80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쳐와 전세계 한인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전문공연단체다.
샛별예술단은 이번 여름 공연에서 파머스의 가든 박물관을 비롯해 에스키모 문화원(Native Of Heritage Center) 등 현지 박물관과 공연장에서 한국 전통무용과 소리를 선보였다. 알래스카 한인회 등의 도움을 받아 앵커리지의 ‘열린 문 교회’와 ‘은혜와 평강교회’를 비롯해 페어뱅스의 한인교회와 현지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최지연 원장은 “샛별은 7년 전에도 알래스카 아시아축제의 ‘한국의 해’를 맞아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한 적이 있다”며 올 여름 순회공연까지 알래스카에서 두차례 공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여러 가지로 힘든 가운데 시애틀과 앵커리지를 오가는 한인 사업가가 후원을 맡아주셔서 올 순회 공연을 은혜 가운데 마친 뒤 지난 25일 무사히 시애틀로 돌아왔다”며 “샛별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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