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순익 22% 증가, 알래스카는 사상최고 순익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와 알래스카 항공도 올 2분기 예상 외의 실적을 거뒀다.
스타벅스는 2분기(4~6월) 매출이 49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42억 달러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억2,670만 달러(주당 41센트)로 지난해보다 2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기존 점포의 매출이 7% 늘었으며, 고객 수는 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의 매출은 미국과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미국 내 기존 점포 매출은 8%,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점포 매출은 11%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올 2분기는 스타벅스 23년의 역사 가운데 실적이 가장 견고하고 뛰어난 분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처럼 실적이 오른 것은 음료의 주문ㆍ결제를 디지털화하고 새 메뉴를 개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이 줄을 설 필요가 없도록 미리 모바일 기기로 음료를 주문ㆍ결제하는 시스템이 미국 내 4,000개 매장에서 시행 중이다.
이 방법은 2년 전까지도 미국 내 거래의 9%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0%까지 늘었다. 스타벅스는 이 결제 시스템을 연말까지 국내 매점 7,400개에 확산하고, 해외 점포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알래스카항공도 델타항공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사상최고의 분기 순익을 거뒀다. 알래스카항공은 올 2분기에 2억3,400만 달러(주당 1.79달러)의 순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나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5% 증가한 1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래스카항공은 2년여전부터 시택공항을 국제선 허브로 삼아 아시아 노선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델타항공과 경쟁하면서 오히려 노선을 확대하고 운항수를 크게 늘려 실적 증가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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