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대로변에서 권총을 발사하며 난동을 피운 남성이 출동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24일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스튜디오시티 지역 벤추라 블러버드와 밴티지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관들은 권총을 든 한 남성을 발견하고 이 남성에게 총을 버릴 것을 명령했으나 이 남성이 이를 무시한 채 경찰에 대응하자 경찰이 이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쓰러뜨렸다.
경찰은 이 남성이 가지고 있는 물품들에 폭발물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벤추라 블러버드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킨 채 폭발물 처리반 로봇을 동원해 제거 조치를 시행했다.
이 남성의 물품들에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이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벤추라 블러버드 선상 대로변에서 갑자기 공중을 향해 총을 두 발 발사한 뒤 바닥에도 두 발을 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고 이후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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