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창간 46주년 기념 경품사은 퀴즈 대잔치에서 대상에 당첨된 안향주·영준씨 부부가 활짝 웃고 있다.

“30여 년간 한국일보를 꾸준히 구독하다 보니 이런 행운도 생기네요”본보가 창간 46주년을 맞아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품사은 퀴즈 대잔치’에서 대상에 당첨된 안향주씨(56·노스리지) 부부는 당첨의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4개월여간 진행된 이벤트에는 총 1만6,394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대상을 포함한 총 606명이 당첨됐는데, 대상 당첨자에게 주어지는 기아자동차 ‘쏘울’을 받게 된 안향주·영준씨 부부는 당첨 소식을 듣고 24일 본보를 방문,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안씨 부부는 “지난 1986년부터 한국일보를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20대에 신문을 보기 시작해 현재 50대까지 미국 이민생활에서 각종 정보를 얻고 있어 한국일보는 가족 같은 존재”라며 “그것도 고마웠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안겨주니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안씨 부부는 “처음에 대상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고 믿지를 못했는데 그 이후 너무 기뻐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며 “마침 차가 필요한 둘째 아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씨 부부는 이어 “신문을 보고 프레즈노에 있는 친척부터 주변 지인들까지 축하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며 “한국일보의 파급력을 새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