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WA, 한인활동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 나서
줄리 강 주도로 인슬리 주지사도 인터뷰
킹 카운티‘한국어 선거책자’발행의 쾌거를 이룬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가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현재 모습과 파워 등을 담은 동영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Civic Engagement Project’로 불리는 이 사업은 줄리 강 KAC-WA 부회장이 주도하는 가운데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인 한인 1.5세 제이 고씨가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정현주ㆍ노지현ㆍ최원준ㆍ유니스 정양 등 워싱턴대학(UW) 한인 대학생과 고교생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모임을 갖고 워싱턴주 한인사회를 주류사회에 가장 효율적으로 보여주고, 소개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하기로 한 뒤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를 취재하고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 주요 인물들도 인터뷰하고 있다.
시애틀 교육계에서 존경받는 사우스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의 개리 오에틸 총장은 이미 인터뷰를 마쳤고, 이 프로젝트의 1단계 마지막 작업인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의 인터뷰도 성공적으로 끝냈다.
강 부회장과 고 프로듀서 및 팀원들은 21일 올림피아 주청사로 인슬리 주지사를 방문, 워싱턴주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인 및 한인사회에 전하는 그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담았다.
강 부회장은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모습과 파워 등을 동영상 기록으로 담는 이 작업을 올해 안에 끝내고 주류사회 등에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K-POP 등 한류 덕분에 미국인들의 한국어 수요가 엄청 늘어났지만 워싱턴대학(UW) 같은 대학기관이나 정부기관 등이 이를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동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한국어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우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한인사회를 기록하는 작업이지만 무엇보다도 한인 차세대들에게 멘토가 돼주고 그들의 교육을 돕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한인 대학생 및 고교생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한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파악하도록 하는 한편 1세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등과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강 부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KAC-WA 차원에서 별도의 행사를 통해 동영상을 모두 관람하고 이를 활용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