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회,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참가 모금행사 열어
서북미 최고 축제인 시페어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올해도 한인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금이 모아졌다.
지난 18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에는 한인사회 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해 오는 25일 열리는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주최측인 시애틀 한인회에 힘을 실어 줬다.
홍윤선 한인회장은 토치라이트 퍼레이드는 지난 33년간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참가해 온 행사라며 올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힘과 정성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올해의 테마를 ‘시집가는 날’로 정했다며 “여러 팀이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문화를 뽐내며 시애틀의 한여름 밤이 들썩거리는 감동의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언 전 시애틀 한인회장은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의 참여는 시애틀 한인회의 행사가 아니고 서북미 지역 모든 한인들의 행사라며 “시애틀 한인회가 회관 문제 등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므로 한인사회가 이 행사를 치러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
시애틀 한인회는 올해 퍼레이드에 한국에서 전통 연희단 ‘꼭두쇠 팀’과 ‘울림 풍물 팀’, 캐나다 밴쿠버BC의 한국전통예술원 풍물 팀 및 태권도 시범 팀 등 60여명으로 연합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오후 2시에 시애틀 한인회관에 모여 리허설을 갖고 4시까지 행사가 시작되는 시애틀 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모금행사에서 시애틀 한인회의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시애틀 한친회는 시애틀 한인회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준비과정의 노고를 치하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