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실적 부진에 손들어…아시아시장에 집중할 듯
일본 자동차 제작사인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24일 미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일리노이 노멀 공장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 미주법인은 이날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황과 글로벌 공급 체계 등을 감안한 결과 미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끝내기로 했다’면서 ‘일리노이 공장을 인수할 전략적 바이어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자동차 판매 영업이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가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쓰비시는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대신 아시아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쓰비시는 미국 내 판매까지 중단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미쓰비시는 2012년 네덜란드의 생산 자회사를 매각하고 유럽연합(EU) 내에서의 생산에서 철수한 바 있다.
미쓰비시가 매각을 추진 중인 일리노이 노멀 공장은 1988년 크라이슬러와 합작해 설립된 것이다. 미쓰비시는 그동안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저가형 세단을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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