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3대 공항에 속하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국제공항의 항공 노동자 1,000여명이 22일 밤부터 시작하려던 시한부 파업을 철회했다.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결의했던 노동자들은 두 공항에서 일하는 보안·수화물 담당 인력들이다. 두 공항을 주로 사용하는 미국 델타 항공사의 하청업체인 ‘항공안전’ 소속이다.
공항 관계자는 “파업을 선언한 공항 노동자들과 회사 쪽이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에 따라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노동자 쪽과 회사 측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두 공항에서 일하는 보안·수화물 담당 노동자 1,000여명은 당초 시간당 임금을 현행 10.1달러 수준에서 15달러로 올리고, 의료보험 혜택을 보장하고, 인격적인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해 왔다.
이러한 요구를 내걸고 이들은 케네디 국제공항의 경우 22일 오후 10시부터, 라과디아 공항은 23일 오전 6시부터 각각 24시간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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