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리비전을 너무 많이 시청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의 노던 캘리포니아교육연구소 연구진이 생활습관과 인지능력,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TV를 너무 많이 보거나 운동을 적게 한 사람은 중년 이후에 인지 능력이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18세부터 30세까지의 성인 3,247명을 25년 동안 추적 조사해 나온 것이다.
연구 결과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능력 평가에서 점수를 낮게 받을 위험성이 1.5% 높았다. 여기서 TV를 많이 본다는 것은 하루 4시간 이상 시청을 뜻한다.
이 같은 결과는 젊은 시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중년이나 그 이후의 삶에서 치매를 일으키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크리스틴 야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교수는 “집에서든 일터에서든 컴퓨터 화면에 붙어 사는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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