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의 개리가 또다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의 저작권 수익 분배에 문제를 제기했다.
개리는 21일 페이스북에 ‘이 바닥을 뜨고 싶다. 스트레스로 수명 단축될 듯’이라며 자신의 히트곡을 열거한 뒤 매월 저작권료 3천만원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화해서 말하기 전까지 매월 (저작권료가) 700만원 정도로 맞춰서 나왔다"며 몇 개월 전 항의하니 두 달치 35억원 정도가 미정산됐다고 하더라 덧붙였다.
앞서 개리는 지난 1월 트위터에 "작년부터 저작권료가 거의 똑같은 금액으로만 입금되고 있네요. 뮤지션 분들 일단 힘내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한음저협은 "정산 방식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다운로드 상품과 일부 스트리밍 상품에 대해 음악서비스 사업자로부터 2014년 7월분 이후 사용료를 100% 징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향후 정산을 못 받을 가능성은 1%도 없으며 창작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이날 개리가 언급한 ‘35억원 미정산’에 대해 "35억원은 시스템을 개정하는 동안 미분배된 회원 전체의 저작권료"라며 "시스템 개정 완료 후 음악서비스사업자로부터 저작권료를 받아 지난 4월부터 곡별 정산으로 분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의 권익을 위해 개선할 점은 최선을 다해 개선하고 회원들의 오해가 있는 부분은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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