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고, 이란핵 합의안(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오전 뉴욕 유엔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지난주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라 상정된 결의안을 반대 없이 승인했다.
이날 안보리 회의를 주재한 머리 맥컬리 뉴질랜드 외교장관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간의 진통 끝에 지난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과 주요 6개국(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 간에 타결된 JCPOA를 유엔이 공식 지지·추인한다는 의미다. 이는 핵협상 중 합의안 이행에 대한 유엔의 ‘보증’이 필요하다는 이란의 요구를 반영한 절차다.
이란이 합의안을 이행한다는 조건하에 2006년 이래 이란 제재를 위해 채택됐던 유엔의 7개 결의안이 종료된다.
제재 종료시점은 JCPOA에서 이행일(implementation day)로 명명된 시점과동시로, 내년 상반기께로 예상된다.
결의안은 또 이란에 대해 ‘정해진 일정표에 따라 합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