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닉슨 라이브러리
▶ 제3회 정기연주회
26일 닉슨 라이브러리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 합창단 ‘노보 코랄’.
“음악적 만남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세요"
순수예술과 선교활동을 위해 창단된 남녀혼성 합창단 ‘노보 코랄’(지휘 이명근)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요바린다의 닉슨 라이브러리(18001 Yorba Linda Blvd.)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한인 성악가들과 교회 솔리스트, 지휘자 등으로 구성된 노보 코랄은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가브리엘 포레의 곡들을 선사한다.
이현림 지휘자는 “올해는 프랑스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의 음악에 심취해 보고자 레퀴엠 전곡과 몇몇 아름다운 소품을 연주한다"며 “포레가 죽음이 슬픈 일이 아니고 행복한 구원이며 영원한 행복이라고 말했듯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레퀴엠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으로 알려진 레퀴엠은 사자들의 영혼에 평온한 안식을 주길 갈망하는 뜻을 담고 있는 가톨릭 의식에 쓰이는 음악이다. 이처럼 포레의 유명을 달리한 부친에 대한 혈육의 정과 평온한 신앙적 믿음을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명곡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노보 코랄’은 2012년 3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 동창인 피아니스트 이현림씨와 성악가 송란씨가 의기투합해 창단된 음악단체이다. ‘노보’라는 라틴어가 지닌 뜻 그대로 새로움이 있는 합창단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지휘 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는 지휘자 이명근씨가 합세하면서 뛰어난 실력의 단원들이 모여들었다.
수준 높은 음악회를 통해 지역 음악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3년째 요바린다의 닉슨 라이브러리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 있는 노보 코랄의 연주회 입장은 무료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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