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선거책자’발행 조례안 20일 최종 표결
의원 9명중 5명 이상 찬성 얻어야
<속보> 킹 카운티 의회 정부 책임 및 감독위원회 소속 의원 3명의 만장일치로 13일 위원회를 통과한 ‘한국어 선거책자 발행 조례안’에 대한 최종 표결이 오는 20일로 잡혔다.
킹 카운티 의회와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에 따르면 카운티 의회는 20일 낮 1시30분 전체 9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표결에서 5명 이상이 찬성하면 내년 선거부터 킹 카운티에서는 한국어로 된 선거책자와 투표용지 등이 발행돼 한국어가 더 편한 한인 가정에 배달될 뿐 아니라 공공기관에도 비치된다.
KAC는 전체 9명의 의원 가운데 소위원회에서 이미 3명이 찬성했기 때문에 추가로 2명 이상의 찬성을 얻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머지 의원들에게도 찬성표를 던지도록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KAC 이준우 회장은 “한국어 선거책자를 만드는 것은 투표율을 높여 한인들의 파워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우선 킹 카운티 의원들에게 찬성해줄 것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20일 전체 회의에도 많은 한인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이메일 캠페인을 해야 할 의원은 ▲래리 가셋(larry.gossett@kingcounty.gov) ▲캐시 램버트(kathy.lambert@kingcounty.gov) ▲래리 필립스(larry.phillips@kingcounty.gov) ▲데이브 업더그로브(dave.upthegrove@kingcounty.gov) ▲제인 헤이그(jane.hague@kingcounty.gov) ▲조 맥더못(joe.mcdermott@kingcounty.gov)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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