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이 LA 도심 지역에서 다운타운 다음으로 횡단보도 교통사고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LA타임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LA카운티 지역 내 교차로 교통사고 통계를 발표하고 LA한인타운이 교차로 행인 피해자 다발지역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문은 LA한인타운은 인구밀집지로 교차로 행인 교통사고와 일반 교통사고 발생률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우선 신문에 따르면 2002~2013년동안 LA 카운티 지역 교차로에서 행인 5만8,000명이 교통사고 피해를 당했다. 이중 연평균 약 200명이 목숨을 잃어 교차로 교통사고 시 행인이 숨질 확률은 29%나 됐다.
LA 도심 9개 주요지역 교차로 교통사고 중 LA한인타운은 다운타운 다음으로 행인 교통사고 피해자가 많았다. 이 기간 LA한인타운 29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걷던 행인 407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특히 한인타운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 피해자 중 11명이 목숨을 잃어 가장 많은 인명피해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 사망자 숫자는 교차로 행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LA다운타운(48개 교차로-피해자 659명,사망 11명)과 같았다.
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 지역 22개 교차로 내 행인 교통사고 피해자도 343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 지역에서는 3명이 숨졌다.
또한 한인타운 동쪽 남북을 가로지르는 버몬트 애비뉴는 단일 거리로는 최다로 교차로 행인 교통사고 피해자가 701명이나 발생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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