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70주년 음악회 영엔젤스 어린이합창단
▶ 11일 디즈니홀 LAKMA 오케스트라와 공연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코리아 환타지’를 함께 부를 영엔젤스 어린이합창단.
영엔젤스 어린이합창단(대표 이희숙)이 오는 11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광복70주년 기념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한국의 얼’이란 주제로 LAKMA가 주최하는 이 콘서트는 음악감독 윤임상 지휘자가 이끄는 콰이어와 오케스트라 120여명, 영엔젤스 어린이합창단 60명, 한국의 테너 배재철과 이기균 교수 등 총 17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음악회이다.
영엔젤스 합창단 측은 ‘한국의 얼’이란 주제로 안익태의 ‘코리아환타지’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연주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며 이 무대를 준비하는 어린이합창단은 여름방학 중에도 모여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족 시인과 항일 투사들을 기리기 위한 윤동주의 ‘서시’와 ‘별 헤는 밤’ ‘자화상’ 등을 연주하고 오페라 유관순과 안중근의 아리아에 이어 태극기의 건곤감이를 주제로 한우효원의 합창곡 ‘오 코리아’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글로리아 정 안 상임지휘자는 “어렵고 힘든 곡임에도 불구하고 또 한국어가 서툰 아이들이지만 글과 뜻을 이해시키고 하나하나 익혀나갈때 우리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가능성은 정말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5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영 엔젤스 합창단은 매년 12월24일 다민족 문화축제 크리스마스 공인 LA뮤직센터 할러데이 셀레브레이션에 한국을 대표하여 초청공연을 선사하며 이 공연은 PBS 교육방송을 통해 미전역에 생중계되고 있다.
또, 디즈니랜드 초청 연주와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병원투어 캐롤링, LA 국제공항 초청 크리스마스 공연 등 음악을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2~5시 나성영락교회 교육관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연습을 한다.
문의 (323)605-2826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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