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레이크우드 ‘해피 테리야키 #4’에 불
부엌에서 점화된 듯
한인밀집지역인 레이크우드의 유명 한인 테리야키 식당이 화재로 전소됐다.
웨스트 피어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벽 2시 30분께 레이크우드 100 St.의6000 블럭에 위치한 ‘해피 테리야키 #4’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식당은 워싱턴주에서 유명한 ‘해피 테리야키’ 체인 브랜드로 한인이 운영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소방관들은 약 1시간 15분 정도 뒤인 새벽 3시45분께 불을 껐지만 식당 건물은 전소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식당 건물은 단독 건물이어서 불이 다른 건물로 번지지 않았으며 당시 식당이 비어 있어 인명피해도 없었다.
소방국은 이번 화재가 부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식당은 레이크우드에서 가장 번화한 레이크우드 타운센터 인근에 소재한데다 맛도 좋아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와 좋은 평판을 모은 식당이다. 업주는 화재보험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상은 받겠지만 영업 중단 등에 따른 피해는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시애틀 북쪽 마운트 버논에 위치한 한인 테리야키 식당도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21일 오후 6시30분께 마운트버논 다운타운 2가에 위치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한인 운영 ‘슈퍼 포 & 테리야키’와 ‘올 시티 베일 본드,’ ‘테이스트 오브 인디아’ 등 3개 업소가 사실상 전소됐다.
안전 전문가들은 “화기를 많이 취급하는 테리야키나 한식당 등은 늘 화재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퇴근시 화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험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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