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원, 교통 패키지안 재원마련 위해 7센트씩
도로 신설, 보수공사에 절반 이상 투입
워싱턴주 가솔린 세금이 오는 8월1일부터 갤런당 7센트씩 추가인상 될 공산이 커졌다.
야당인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 상원은 특별 2차 연장회기가 끝나기 전날인 29일 밤 총 160억달러 규모의 16개년 교통개선 패키지 안을 민주당 측과 타협을 통해 도출해내고 그 재원마련 방안으로 가솔린 세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 하원의 계수조정을 거쳐 곧 확정될 이 상원 안은 가솔린 세금을 오는 8월1일 갤런당 7센트 인상하고 내년 7월1일 다시 4.9센트 인상토록 하고 있다. 승용차 등록경신 요금(카 탭)도 차종에 따라 인상될 예정이다.
상원 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워싱턴주 가솔린 세금은 갤런 당 총 62.9센트로 인상된다. 이는 전국에서 뉴욕주와 함께 3번째 높은 가솔린 세율이다. 캘리포니아주가 갤런당 70센트로 가장 높고 펜실베니아주가 66센트로 두 번째 높다.
가솔린 세금인상으로 조성될 160억달러 중 절반 이상인 88억달러는 각급 도로의 증설 및 보수에 사용된다. 현재 진행 중인 Hwy 520 부교의 서쪽 끝에서 I-5 고속도로 접속지점까지 개편공사에 16억달러, Hwy 167의 퓨알럽-타코마 항 구간 6마일 연장공사에 19억달러, I-405의 렌튼-벨뷰 구간 확장공사에 12억달러가 투입된다.
그 밖에 I-90 고속도로의 스노퀄미 패스-이스튼 구간 6차선 확장공사에 4억2,600만달러, 타코마 루이스-맥코드 통합기지(JBLM) 인근 I-5 고속도로의 차선확장 공사 등에 4억9,400만달러가 계상돼 있다.
주의회 교통개선 패키지 안과는 별도로 사운드 트랜짓은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의 경전철 확장 15개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판매세를 3.25% 인상, 총150억달러의 재원을 마련하는 발의안을 내년 11월 선거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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