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영어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의 박대영(왼쪽)·박도연 선교사.
■ 화제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선교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한인 청년 선교사들은 영어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풀러튼, 어바인 등에서 무료 영어회화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이 강좌는 ▲가든그로브(10212 Stanford Ave.)-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금요일 오후 7~8시 ▲풀러튼(2225 N. Euclid St.)-매주 화요일 정오~1시, 목요일 오후 7~8시 ▲어바인(5353 Bryan Ave.)-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정오, 목요일 오후7~8시 등 매주 2회 실시된다.
선교사들이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이 강좌는 참석자들의 수준에 맞게 2개 반으로 나누어서 열린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영어를 지도하는 박대영 선교사는 “이전에는 가든그로브와 어바인에 영어강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풀러튼에 새롭게 강좌가 마련되었다”며 “영어를 배우고자 원하는 한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또 “미국에 오래 살아도 영어를 잘 못하는 한인들이나 영어를 배웠지만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강생의 인원에는 제한이 없고 신청 인원이 많으면 강의실을 큰 곳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청년 선교사들은 이번 무료 영어강좌를 위해서 ‘Let’s Speak English’라는 교재를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이 교재는 누구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짜여 있다. 박도연 선교사는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참석할 수 있는 울타리 없는 영어교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무료 영어강좌는 이 교회 선교사 7명(외국인 선교사 포함)이 가든그로브, 풀러튼, 어바인 강좌에 4명씩 배치되어 초보자에서부터 중급 수준의 한인들을 영어회화와 문법을 강의한다. 원하는 한인들은 수시로 등록할 수 있다.
이번 무료 영어 강좌에 대한 문의는 풀러튼 (949)929-8183, 가든그로브 (714)418-8601, 어바인 (714)612-6217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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