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12.은 12.동 26개…
▶ 역대 가장 좋은 성적
19일-21일까지 워싱턴D.C.에서 25개 도시에서 2500여명 출전
전미한인체전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의 선수를 파견했던 필라체육회가 25개 도시 참가팀 중에서 7위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유도와 테니스의 점수가 반영되었더라면 5위에 들어갔을 아쉬움이 남은 대회였다.
지난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워싱턴D.C.에서 치러진 제18회 전미한인체전에 임원과 선수 235명이 출전했던 필라델피아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6개를 따내며 선전한 결과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 특별히 젊은 2세들이 대거 출전한 검도와 수영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차기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필라체육회 김경택회장은 “모든 단체들이 열심히 해주었고, 동포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각 단체장들과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한 워싱턴D.C.가 종합점수 6,32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달라스 2위(2,961점), 뉴욕 3위(2,572점), 시카고 4위(2,181점), 뉴저지 5위(1,895점), 필라델피아 7위(1,692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금메달 수에 의한 순위가 아닌 전체 점수에 따라 순위를 정했다.
미 전역과 캐나다 등 25개 도시에서 약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워싱턴 D.C.에서의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풍성한 대회로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몇 종목은 제대로 경기가 치러지지 않아 채점에 있어 부득불 불미스런 오점을 남기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이번 대회에 약 16개 종목에서 22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 선전한 결과 7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각 종목에서의 메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검도:금 5, 은 4, 동 9, 골프:금 1, 배드민턴: 은 2, 동 2, 수영: 금 3, 동 5, 유도: 금 3, 은 2, 동 2, 육상: 금 1, 동 2, 태권도: 동 5, 테니스: 금 3, 은 5, 동 1, 축구: 금 1, 은 1, 동 1 등으로 전체 종합점수 1,692로 7위를 차지했다.
한편, 동대회에 참석하여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모든 선수들은 “좋은 경험을 했다”며 나름대로 더 많은 연습과 훈련을 통해 차기 대회 준비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도전을 받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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