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우수 한인 고교졸업생 4명에 장학금 전달
대한부인회(이사장 김경숙)가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실적도 탁월한 4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18일 타코마 대한부인회 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장학생 시상식에서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은 이들 학생 4명은 올해 스카이뷰 고교(밴쿠버)를 졸업하고 워싱턴대학에 진학하는 앤드류 김군, 커티스 고교(유니버시티 플레이스)를 졸업하고 타코마 커뮤니티칼리지에 진학하는 김기연군, 마운트 레이니어 고교를 졸업하고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대학에 진학하는 그레이스 오양, 커티스 고교를 졸업하고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에 진학하는 박수민 양이다.
부인회의 신도형 봉사위원장은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리더십, 봉사정신 등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는 이들 수상자가 앞으로도 올바르게 성장해 동포사회에 귀한 사람이 돼주기를 바란다” 말했다.
김경숙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부모님에게서 물려 받은 한국인의 정서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남을 배려하면 어디서나 최고의 지도자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설자 워닉 심사위원장은 “위기에 부딪힐 때마다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고 평소 좋은 습관이 몸에 배도록 노력하며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것에 ‘올-인’하면 이미 반은 성공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조언했다.
수상자인 앤드류 김 군은 장학금 신청서에 첨부했던 에세이를 낭독하며 “여름방학 캠프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봉사활동의 참 의미를 알게 됐고 이 과정을 통해 나 스스로도 생각하지 못했던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 나의 조그마한 봉사활동이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고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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