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달러 내기 운동’ 홍보물 발송 후 하루 평균 10명씩 기부
▶ 7개월동안 23만6,200달러 모금
한마음봉사회 박미애 회장(가운데)과 박진숙 홍보담당(왼쪽)이 김가등 OC 한인회장(오른쪽)에게 건립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김가등)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동참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봉사단체인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는 지난 17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 1,000달러를 한인회에 전달했다.
박미애 회장은 “한인종합회관 건립은 OC 지역 한인들의 숙원사업이다”며 “우리와 같은 한인단체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인회에 기금을 기부한 한인단체들은 OC 한인문화재단, 호남향우회, 한빛선교회, 라구나우즈 노인회, 축구회, 한마음 봉사회, OC 한미식품상협회 등으로 앞으로 창립 25주년 합창제를 마친 샬롬여성합창단과 아리랑합창단도 조만간 기부 행렬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인단체뿐 아니라 개인 기부도 늘고 있다. 지난 16일 UCI 서창석 내과교수는 직접 한인회관을 방문해 2,000달러를 기부했고 17일 오전 실명 공개를 원하지 않은 한마음봉사회 회원 가족 중 한 명이 1,000달러를 기부했다.
한인회에서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6월 중순까지 7개월 동안 한인단체, 한국단체와 기관, 개인 등을 통해 23만6,200달러 상당을 건립기금으로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인회 측은 ‘1인 당 20달러 내기 운동’ 홍보물 발송 이후 하루에 지속적으로 10여개의 기부금을 동봉한 우편물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서성혜 사무처장은 “일주일에 두어 번씩은 20달러가 넘는 기부금이 들어온다”며 “좋은 취지를 알고 500달러를 기부한 독지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한인회는 한인마켓이나 은행에 기금모금함을 비치해 한인들이 한인회관으로 직접 찾아오지 않아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9개의 목재 모금함과 20개의 플래스틱 모금함을 제작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모금함을 비치 할 예정이다.
9개의 목재 모금함은 가든그로브, 풀러튼, 어바인 소재의 한인마켓에 설치할 예정이며 20개의 플래스틱 모금함은 대형 식당, 병원 한인은행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OC 한인회 측은 1년 안에 500만달러의 건립기금을 목표로 300만달러를 모금하면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새로운 한인종합회관은 2만~3만스퀘어피트 부지에 300~500명 수용 가능한 연회실과 15~20개의 사무실, 충분한 주차공간을 갖춘 시설로 구상하고 있다.
새 한인회관은 한국 영사관의 영사업무 출장소 및 지역사회 봉사단체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사무실 공간으로 제공되며, 청소년 회관과 가정상담 및 노인 상담실,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 훈련원 및 세미나, 음악회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OC 한인회 (714)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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