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7월 말 워싱턴 등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의 이번 방미는 정당·의회 외교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권 행보의 일환인 글로벌 지도자 이미지 구축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워싱턴과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미 의회 지도자들과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한편 동포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당초 김 대표의 미국행은 4월 재·보궐선거 뒤인 5월께로 예정됐으나 공무원연금 개혁 등 주요 현안으로 인해 발이 묶이면서 늦어졌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6월 중순 미국 방문계획이 나오면서 임시국회가 끝나는 7월로 다시 미뤄진 것이다.
김 대표의 방미 시기는 7월 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7월 말을 염두에 두고 방미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으로 찾는 김 대표는 이번 방미에서 상·하원 원내대표와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의회 주요 인사들 및 행정부 고위인사들과의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욕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김 대표는 또 워싱턴을 비롯한 방문 도시에서 현지 새누리당 위원회를 주축으로 대규모 동포간담회 개최도 추진 중이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수백 명의 한인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재외국민국에서는 수백 명의 워싱턴 지역 한인들을 재외국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새누리당 워싱턴위원회 김인억 위원장은 “아직까지 방미 시기와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통보받은 게 없다”며 “현재로서는 김 대표의 방미 일정이 확정되면 동포간담회를 준비해야한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4·29 재보선 승리 이후 여권의 대선주자로 확실한 입지를 굳힌 김 대표의 이번 방미가 국제무대에 얼굴을 알리고 안보 리더십 구축을 위한 방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