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캐릭터 쇼케이스’서 토종 애니메이션 소개·진출 모색
▶ 니켈로디언·마텔 등 관계자들 높은 관심
12일 LA 다운타운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린‘K-캐릭터 쇼케이스 인 LA’ 행사에서 미국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업체 관계자들이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들에 대한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산 토종 애니메이션·캐릭터가 미국시장 진출에 본격으로 나섰다.
한국 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와 코트라 LA 무역관이 l2일 LA 다운타운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개최한 ‘K-캐릭터 쇼케이스 인 LA’에서는 미국 애니메이션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북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CJ E&M,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시너지 미디어, 투배앤, 부즈클럽 등 한국 애니메이션·캐릭터 콘텐츠 기업 5개사가 참가해 각사의 대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를 소개했고, 넷플릭스, 아마존닷컴, 니켈로디언, 마텔, 사반 브랜드 등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업체의 프로듀서·바이어를 비롯해 캐릭터·완구제작·유통업체 에이전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뽀롱뽀롱 뽀로로’ ‘라바’ ‘수퍼윙스’ ‘날아라 수퍼보드’ ‘원드볼스’ ‘캐니멀스’ 등 모두 12개 작품을 홍보하고, 캐릭터 상품 수출과 라이선싱, 방영권 거래 상담을 펼쳤다.
이 가운데 뽀롱뽀롱 뽀로로(훌루·드라마피버), 라바(넷플릭스), 캐니멀스(훌루) 등은 미국에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방영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출동! 수퍼윙스’가 어린이 전문 케이블TV 채널 스프라우트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박동형 코트라 LA 무역관장은 “미국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앞으로 해마다 K-캐릭터 쇼케이스 인 LA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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