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인권국, 함정수사 통해 소수계 차별행위 적발
흑인과 라티노 등 소수계 임차인들을 차별대우한 시애틀 지역 아파트 업주 13명이 시정부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시애틀 인권국(SOCR)은 최근 관내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백인, 흑인, 라티노계 조사관들을 임차인으로 위장해 입주문의를 하도록 한 결과 흑인과 라티노계 임차인들에게는 백인보다 높은 렌트를 책정하는 등의 차별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일부 아파트는 백인 임차인들보다 소수계 임차인들에게 전과기록과 신용점수를 집중적으로 따지고 아파트 설명책자와 입주신청서도 백인 임차인들보다 적게 제공했다고 SOCR은 덧붙였다.
SOCR의 패트리샤 랠리 국장은 비리가 밝혀진 13명의 아파트 업주들에게 벌금 등 징계조치를 취했다며 이들뿐 아니라 다른 아파트에서도 크고 작은 차별행위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이 가운데 약 2/3에 달하는 아파트에서 인종, 출신국가, 성별 등의 차별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징계 받은 13개 아파트는 Verse (421 23rd Ave. S 98144), Flats at Interbay (3036 16th Ave. W 98119), Neptune (912 Dexter Ave N 98109), Link Apartments (4550 38th Ave SW 98126), Via 6 (2121 6th Ave. 98121), The Corydon (5101 25th Ave. NE 98105), Expo (118 Republican St. 98109), AVA Ballard (5555 14th Ave NW 98107), AVA Queen Anne (330 3rd Ave W 98119), Leva on Market (1545 NW Market St. 98107), Packard Apartments (1530 12th Ave. 98122), The Station at Othello (4219 South Othello St. 98118), Views at Madison Apartment Homes (1615 19th Ave. 98122)이다.
이들 중 12개 아파트는 벌금을 내기로 시정부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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