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부터 코앰TV서 접수 뒤 바로 오디션
김현민씨“꿈과 열정으로 도전해달라”
한국의 3대 연예기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3일 시애틀에서 처음 갖는 오디션의 참가신청을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시애틀에 도착한 FNC 글로벌 캐스팅 담당인 김현민씨는 “오디션 포스터에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는 문구가 빠져 지원자들이 혼선을 빚을 수 있다”면서 “시애틀 오디션 장소인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고 말했다.
현장접수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한 지원자들부터 오디션을 시작해 오후 5시에 마칠 계획이다.
한국일보 시애틀지사와 코앰TV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시애틀 오디션에서는 보컬ㆍ댄스ㆍ연기ㆍ모델ㆍ악기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한다.
보컬 지원자는 무반주로 노래 한곡을 준비해야 하며, 악기 연주자는 악기를 지참해야 한다. 배우는 1분 정도 자유 연기를 하게 되며, 모델 지원자는 워킹모습과 포즈 3개를 준비해야 한다. 국적과 성별에 상관없이 12~24세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될 경우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할 기회가 주어져 한국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한국에서 SM과 YG에 이어 3위에 오른 대형 기획사이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FT 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를 비롯해 데뷔를 앞둔 엔플라잉을 발굴했으며 오디션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에 미국 5개 도시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오렌지 카운티 등 3곳에서 이미 오디션을 마친 김현민씨는 홍보차 9일 본보를 찾아 “재능은 물론 스타가 되겠다는 꿈과 열정을 가진 지망생들이 많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에서 연예계 인재 발굴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FNC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질과 능력이 있는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열린 FNC 중국 오디션에는 사전접수가 폭주하고 엄청난 수의 지원자가 몰려 한국 연예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씨는 “과거 시애틀지역에서 오디션을 통해 한국 연예계에 진출한 스타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 연예계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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