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임 병장 추모 장학재단이 ‘임 병장 순국 5주기 희망나눔 장학생’을 모집한다.

2010년 7월24일 23세 나이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고 대니얼 임 병장의 유가족은 올해 장학생 총 12명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8월1일 시상식에서 1인당 1,000달러씩 총 1만2,000달러가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을 설립한 대니얼 임 병장의 부모 임우방·임순연씨는 미 전역에서 가정형편상 학비 마련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임씨 부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에 진학해 꿈을 키우려는 한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대니얼의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대니얼 추모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장학생 지원자격은 고교 12학년 또는 대학 진학 예정자이다. 지원서 마감은 7월20일까지로 재단 웹사이트(www.sgtdaniellimmemorialfoundation.org)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지원서, 에세이, 가정 세금보고서, 고교 성적증명서, 교사 또는 성직자 추천서’를 지정 주소(1600 W. Walnut Pkwy, Compton, CA 90220)로 보내면 된다.

한편 임 병장 추모 장학재단은 지난 4년 동안 약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기금은 임 병장 순국 후 국가보상금과 생명보험금으로 조성됐다.

문의 (714)213-0397, www.sgtdaniellimmemorialfoundat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