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0대 남학생이 대학에서 현장학습 중 목성 크기의 새로운 행성을 발견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에 위치한 뉴캐슬언더라임학교에 재학 중인 톰 왁(17)으로 2년전 킬대학에서 현장학습으로 은하계를 관측 중인 망원경들이 촬영한 사진을 분석하다가 새 행성을 발견했다.
그는 1천광년 떨어진 히드라 성운에 위치한 한 항성의 빛에서 광도가 떨어지는 부분을 발견했는데, 과학자들이 2년 간의 추적 관측을 통해 행성이 항성의 앞을 통과하면서 빛이 희미해진 때문이라고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태양계 행성중 가장 큰 목성의 크기와 비슷하며 이틀 주기로 항성 주위를 돌고 있다.
지금까지 1천여개의 태양계외 행성이 발견됐는데, 대부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부행성 추적용 케플러 우주망원경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에 행성을 발견한 톰 왁의 경우 최연소 행성 발견자로 추정된다. 과학에 관심이 큰 그는 대학에 진학해 물리학을 전공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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