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상징적 명물인 할리웃 사인에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주변 주택가에 주차난이 심화돼 문제가 되자 LA 시의회가 할리웃 사인 인근 거리 주차를 지역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허용하는 조례안을 논의하고 있어 주목된다.
할리웃 사인이 관광명소로서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거주민들이 주차난으로 인해 불만이 고조되자 9일 할리웃랜드 주택소유주연합은 LA시 정부에 주말동안 할리웃 사인 인근에 거리 주차를 제한하는 안건을 요청했다.
이 안건에 따르면 LA시 교통국에 거주민들은 연간 이용료를 지불하고 주말 등 특정 시간대에는 주차 허가증이 있는 거주민들이 주차를 할 수 있는 방안인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제안하고 있다.
우선 주차제로 제안된 지역은 레지우드 드라이드, 우드헤이븐 드라이브, 레흐너 플레이스, 홀리리지 드라이브, 락클리프 드라이브, 데론다 드라이브, 멀홀랜드 하이웨이 등이 포함됐다.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지지하고 있는 탐 라본지 LA 시의원은 “할리웃 사인과 그리피스 팍 등의 인근에 관광객들에게 명소로서의 인기가 지속되어 방문객이 늘어나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관광객들도 중요하지만 거주민들의 민원 역시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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