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짝 놀란 한인, 무성의 대처에 보건국 신고
“샐러드에서 죽은 벌레가 나오다니…”LA 한인타운 인근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샐러드를 구입해 먹으려던 한인이 음식 속에서 죽은 곤충(사진 속 원내)이 나와 기겁을 하고 업소 측에 항의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해 보건 당국에 신고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윤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일 오전 8시30분께 한인타운 인근 웨스턴 애비뉴와 베니스 블러버드 인근에 위치한 C패스트푸드점에서 샐러드를 주문한 뒤 나온 음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샐러드 속에서 거무튀튀한 색깔의 말라 죽어 있는 곤충처럼 보이는 벌레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윤씨는 “이 사실을 즉각 업소 직원에게 알렸는데, 이 직원은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새로운 샐러드로 교환만 해주기 급급했고, 그래서 우선 연락처만 남기고 해당 샐러드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즉시 본사에 연락을 해 상황을 설명하자 디스트릭 매니저로부터 전화가 와 해당 가격의 크레딧만 준다고 할 뿐 구체적인 사과나 후속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씨는 “머리카락도 아닌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는 데도 그저 음식만을 바꿔주기에만 급급하고 후속조치도 아직까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8일 LA 카운티 보건국에 신고를 접수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음식점, 병원 등 공공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 벌레가 발견되거나 썩은 물건이 판매되는 등의 위생문제가 소비자에 의해 접수될 경우 즉시 해당 업체의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한편 C패스트푸드점 본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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