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아리수 식당… 300여 선수 및 관계자들 참여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18회 미주한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 4일 저녁 블루벨에 위치한 아리수 레스토랑에서 필라한인체육회 주관 필라 선수단 결단식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필라체육회(회장 김경택)는 지난해부터 각 가맹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모금운동을 한 결과 동포사회로부터 약 5만 달러 이상의 후원을 받음으로 역대 최고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후원금을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전폭 지원해 줌으로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아울러 동포사회도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는 소망을 얻게 되었다.
지난 4일 저녁 아리수 홀을 가득 메운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이주성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결단식을 진행했으며, 각계 단체장들이 참석, 축사로 선수들과 체육회를 격려해 주었다. 특별히 이날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과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인 샘 정 워싱턴D.C. 체육회장이 함께 하며 자리를 빛내주었고, 장권일 민주평통 협의회장, 이영빈 남부 뉴저지 한인회장,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이 축사를 했다.
김경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필라체육회가 동포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각 가맹단체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앞으로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들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누군가의 후원과 지지로 출전하는 만큼 체육회와 동포사회를 더욱 사랑해 주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필라 체육회는 금번에 16개 종목에서 약 220여명의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며 2박 3일간의 숙식문제를 전액 지원해 주고 있다.
김경택 체육회장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필라 사회 동포들이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며 이 일을 위해 그동안 쉬임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금번 18회 미주체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리며, 19일(금) 저녁은 오프닝 행사를 가지며, 20일(토) 하루 종일 대부분의 경기를 갖고, 잔여 경기는 21일(일) 치르면서 당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미주체전은 2년에 한번씩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금번 필라에서 출전하는 종목은 다음과 같다.
유도,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농구, 야구, 검도, 배구, 태권도, 테니스, 축구, 탁구, 골프, 볼링, 수영, 씨름, 육상 등이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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