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 판정 받으면 軍 첫 메르스 환자 사례 될 듯
오산공군기지 소속 간부 1명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군 병원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부가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군내 첫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오산공군기지 소속 A 원사가 이날 군 병원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 병원은 A 원사와 그를 문병했던 장병들을 포함해 오산공군기지 소속 장병 100여명을 자택 등에 격리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 질병의 확산을 막고자 다수의 의심 장병들을 격리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 원사는 골절 부상을 당해 경기도 모 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군은 이 병원이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곳이라는 점을 토대로 A 원사를 격리 조치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A 원사는 발열, 기침, 콧물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 원사의 메르스 감염 여부는 4일쯤 최종적으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메르스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를 귀가 조치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