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 이란 핵협상차 방문했다가 인근 프랑스 지역에서 자전거 사고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퇴골 골절상을 입은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수술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이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사고로 당일 예정됐던 스페인방문과 2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슬람국가’ (IS) 격퇴 대책회의 참석 등 일정을 모두 취소한 케리 장관은 당초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바뀌어 하루 이틀 더 현지 병원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케리 장관의 엉덩이 수술을 한 바 있는 매서추세츠 종합병원의 데니스 버크 박사가 이날 현지로 급파돼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함께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케리 장관은 자전거광으로 알려졌다. 71세인 그는 외교 일정차 외국에 나갈 때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며 타곤 한다. 1992년에도 자전거 사고로 어깨를 다친 적이 있다.
케리 장관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이란 핵협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0일부터 제네바에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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