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5타 줄여 3타차 공동 3위 출발
▶ 홀인원 대니 리(-3) 공동 8위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제임스 한. 노던 트러스트오픈에 이어 생애 2승에 도전장을 냈다.
[바이런 넬슨 1R]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따냈던 제임스 한이 28일 막을 올린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2승에 도전할 발판을 구축했다.
제임스 한은 이날 텍사스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8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 스티븐 보디치(8언더파 62타)와 지미 워커(6언더파 64타)에 라이언 파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제임스 한은 첫 두 홀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 뒤 12번홀 보기로 주춤했다가 바로 13, 14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솟아올랐다. 후반 1, 3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제임스 한은 4번과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기세가 꺾였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홀컵 3피트 옆에 붙은 세컨샷으로 기분좋은 마무리 버디를 추가했다.
한편 뉴질랜드 출신 대니 리도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르며 3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니 리는 190야드 17번홀에서 5번 아이언을 사용, 홀인원에 성공했다. 그는 이날 7번홀(파5)에서도 이글을 잡아냈는 등 이글 2개(홀인원 포함),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가 아쉬웠다.
나머지 한인선수들 가운데는 루키 박성준이 2언더파 68타로 공동 21위에 올랐고 잔 허가 1언더파 69타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은 4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136위까지 밀려 컷 통과가 힘들 전망이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인 매스터스 챔피언 조든 스피스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69타,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스피스는 고향인 텍사스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이 없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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