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 (AP)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매킬로이는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천56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코스 레코드도 함께 작성한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코스 레코드는 2010년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4라운드에 친 62타였다.
5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운 매킬로이는 이 대회 코스와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웨브 심프슨(미국)이 4타 뒤진 2위(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에서 추격했다.
이달초 캐딜락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샷 감각을 완전히 되찾은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도 없이 버디 11개로만 타수를 줄이는 괴력을 과시했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도 321야드를 기록했다.
3번홀(파4)과 5번홀(파5) 버디로 시동을 건 매킬로이는 7번홀(파5)부터 4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1번홀(파4)에서 파로 잠시 휴식을 취한 매킬로이는 12번홀(파4)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쇼를 펼쳤다.
매킬로이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45·SK텔레콤)가 3타를 줄여 전날보다 다소 오른 공동 14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1타를 잃은 배상문(29)은 공동 55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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