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봉사회 가정의 달 맞이 ‘장한 어버이 시상식’ 150여명 참석
한마음 봉사회 회원들과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인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는 14일 오전 가든그로브 동보성 식당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이규경(83), 카타리나 한(81), 조보원(80)씨 등이 수상했다.
박미애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여러분들을 모시고 장한 어버이 시상식을 갖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에게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내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영태(전 한마음봉사회 회장)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의 한마음봉사회 회원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부모님의 사랑을 되짚어보는 ‘어머니 은혜’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행복을 일깨워 주는 ‘나의 살던 고향’을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가등 한인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오늘 수상하시는 어버이들께서는 고국을 떠나 먼 이국땅에서 자녀들을 미 주류사회에 뒤지지 않게 하시려고 갖은 고생을 다하시면서 교육시키고 그 와중에서도 봉사활동을 한 분들이라고 알고 있다”며 “남을 위해 봉사해 온 수상자들은 진정으로 행복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지사용 한미노인회 이사장은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인내하신 부모님들의 노고를 잠시나마 잊고 있었는데 한마음 봉사회에서 올해에도 장한 어버이상을 제정해 행사를 주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권석대 OC 평통회장은 “가정의 화목은 우리 사회와 국가를 지탱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한마음 봉사회의 참다운 봉사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영광의 수상자들은 자신보다는 가정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 헌신했고 이런 가치 있는 삶에 존경심을 표한다”고 축하했다.
셸리 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도 축사를 했다. 영 김 가주 하원의원 사무실의 최은혜 보좌관은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들에게 영 김 의원이 주는 공로상을 전달했다.
이 외에 이날 시상식에 김현명 LA 총영사, 가주 조세형평국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 어바인 최석호 시장,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을 못했지만 축하 인사말을 서한을 통해서 전했다.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들에게는 한마음봉사회의 로고가 새겨진 금반지와 상패,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한마음봉사회는 지난 1993년 5명의 한인 주부들이 모여 조직한 봉사단체로 한인 여성들의 친목과 봉사를 주된 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회원은 30여명으로 50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이루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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